산행코스 : 향교능선, 관악문, 지도바위, 연주대, 연주암, 케이블능선
산행시간 : 5시간 (휴식시간, 점심시간 제외)
산행날씨 : 흐림, 운무, 안개비, 그리고 온몸이 땀...
오늘 원래 산행의 목표는 문원폭포였다.. 며칠전부터 인터넷 검색, 지도 찾아보기, 아는 사람한테 물어보기 등등으로 준비를 완벽하게 했다.. 하지만.. 결론은 그 즈음에 가서 사람들한테 물어보는게 낫겠다.... 였다..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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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차례 갔던 자하동천.. 과천에서 올라가는 들머리이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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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전히 잘있는 향교... 보수 공사를 하나부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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왼쪽 계단길로 올라가면 약수터 거쳐 연주암으로 직접이어지는 길이고.. 오른쪽 길로 가면
향교능선이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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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이블 능선의 첫번째 철탑이 희미하게 보인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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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씨가 곧 비가 올 듯이 흐려 시야 역시 흐리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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땀을 뻘뻘 흘리고 쉬며 놀며를 반복하며 가다보면 삼거리가 나온다....... 왼쪽길로 가면 관악사지..
늘 가던 코스.... 그리고 직진해서 가면 연주대 뒷면으로 바로 이어진다... 이길은 무지 가파르고
힘들다는 얘기를 들어서 피해왔었는데.. 오늘은 가보기로 결심한다...... 그나마 오늘의 수확이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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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악문을 통과하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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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도바위가 나온다.. 그다지 지도 모양같지는 않지만.. 그래도.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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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의 앞이 안보일 정도로 가려져 있다.. 운치가 있어 좋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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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시 듣던대로 코스가 만만치 않게 험하다.. 안전장치가 있어서 위험하지는 않다.. 오히려
밋밋한 것 보다는 낫다.. (산행이 끝나고 나면 그날 힘들었던 생각은 안나고.. 다 좋게만
느껴지는 이유가 멀까... 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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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주대에 도착.. 정상석 뒷면이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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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주암... 여기도 역시 공사중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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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주암 뒤로 해서 케이블 능선으로 이어지는 오솔길... 거의 깜깜하다 싶어 약간 두려웠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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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솔길이 끝나면서 만나게 되는 6번째 철탑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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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유명한 두꺼비 바위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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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바위 안내판.. 근데..정확히 어떤 것이 새바위인지 모르겠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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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 두명을 태우고 내려가는 케이블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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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 공간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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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다시 채워지는 공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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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원폭포를 가자면.. 이 삼갈래길에서 오른쪽 길로 가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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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명사지 절터 지나 한번 더 오른쪽 길로 가면 된다고 했는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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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마도 한번 더 갈래길에서 오른쪽 길로 가야 했나부다.... 헤매고 헤매도.. 문원폭포는 나오지 않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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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속하게도 그냥 하산 길이 나온다.. 에효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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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날머리는 신천 강씨 중시조 신단이었지만.. 담번엔 꼭 문원폭포를 갈 것이다..
오늘의 목표였던 문원폭포는 가지 못했지만... 연주대 뒷편으로 올라가는 길을 선택해 관악문,
지도 바위 등을 볼 수 있어.. 좋았다..
흘린 땀 만큼 행복했던 날....
